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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
동사는 2011년 삼양홀딩스로부터 인적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사업부문은 크게 식품부문과 화학부문으로 구성. 식품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설탕, 밀가루, 유지, 전분당 등이 있으며, 화학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ET병 용기, 터치패널용 소재 등이 있음. 급변하는 외부상황에 따른 불확실성, 협상타결 여부, 당사자간 약정 준수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사업화 대상과 시기가 가변적일 수 있음.
2021년 12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6.2% 증가, 영업이익은 26% 감소, 당기순이익은 28.6% 감소. 매출은 경영 목표를 달성하였으나, 지속적인 곡물가 상승과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 환율 및 유가 상승에 따라 매출원가 상승이 두드러져 수익성이 악화됨. 화학부문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판가 인상과 신규 해외사업장 영업 개시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증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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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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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신사업 속도전…김윤 "친환경에 미래있다"
출처 : 매일경제 2022.06.10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친환경 분야 신사업 확대를 위해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동시에 그룹 내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곧 그룹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삼양그룹이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양그룹은 올해 8월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행해 ESG 현황·성과·전략 등을 그룹 안팎에 상세하게 알릴 계획이다. 삼양그룹이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홀딩스와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사업을 이끄는 핵심 관계사인 삼양사가 준비하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ESG 경영이 강화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보고서 발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삼양그룹은 이달 말 판교의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전략회의도 연다. 중장기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행사로, 이를 통해 친환경 사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4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삼양그룹은 최근 바이오·헬스·첨단소재 등으로 사업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김 회장은 전략 회의가 끝난 이후 오는 7월 대면 조회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하반기 경영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시무식과 조회 등을 통해 경영 방침을 임직원과 공유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조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개되는 첫 대면 조회에는 서울·경기 지역에 근무하는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올 들어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룹의 중심인 식품·화학 사업이 이를 견인하고 있다.
식품 사업의 경우 바이오 기술 기반의 대체 감미료, 케스토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이 주요 제품이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주요 성분 중 하나로 삼양사는 케스토스가 아토피 개선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를 확보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은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를 이용해 액상 알룰로스(무화과·포도 등에 함유된 단맛 성분)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울산에 전용 공장을 짓고 결정 형태의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결정형은유통이 용이해 수출에도 유리하다.
화학 사업 부문에선 옥수수 등 바이오 소재 기반의 플라스틱 원료인 이소소르비드 공장을 증설했고,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한 우레탄(바닥 포장, 단열재, 접착제 등의 소재) 개발로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소소르비드를 생산하는 삼양이노켐은 사업 조직을 신설해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현재 국내 화학업체에 이소소르비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출을 위해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확인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사업 초기로 생산량이 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간 생산량 1만t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뛰어드는 가운데 삼양패키징도 430억원을 투자해 페트 재활용 신규 설비를 도입 중이다. 내년 말에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으로, 연간 2만1000t의 재활용 페트칩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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