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경쟁력으로 지속 성장 가능
동사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백신 및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회사임. 2000년 6월 9일 '두비엘'로 설립되어 2011년 3월 24일 '차백신연구소'로 사명을 변경함. 개발 타겟은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질환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백신으로 확대가 가능하며, 동사는 성인용 백신, 프리미엄 백신, 면역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2021년 10월 22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함.
2021년 6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1,512.9% 증가, 영업손실은 19.5% 증가, 당기순손실은 89.8% 증가. 개발 중인 주력제품은 만성 B형 간염 치료백신과 효능이 개선된 예방백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임. 또한 다양한 백신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음. 동사가 개발중인 백신 파이프라인은 시장규모가 크고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하여 시장성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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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시대'… 차백신연구소,면역증강제 기술 부각
(출처:머니투데이)
차백신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백신 수요가 이어지면서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기술이 조명받고 있다. 이 기술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면역원성을 증가시켜 백신 생산량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기술이 코로나19 백신 뿐 아니라 독감백신이나 자궁경부암 백신 같은 다른 백신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노바백스다. 노바백스는 최근 오미크론 변종 백신을 내년 1월부터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현재 백신 개발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오미크론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바백스 백신에 적용된 재조합 단백질 백신도 주목받고 있다.
재조합 단백질 백신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핵심 부위를 단백질 형태로 만들어 인체에 주입, 면역반응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바이러스를 직접 활용하지 않는 만큼 부작용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병원체의 일부 단백질 또는 병원체와 구조가 유사한 단백질을 사용해 기존 백신에 비해 면역반응 유발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충분한 항체 반응을 위해 여러 번 접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물질이 면역증강제다. 면역증강제는 보다 많은 면역반응을 유도해 백신의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 면역에 필요한 항원량을 줄일 수 있어 같은 양의 항원으로도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안정성에 대한 일부 우려도 존재한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실제 제품에 사용되는 면역증강제들은 비임상 독성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게 되고, 확인되면 상용화가 가능하다"며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은 플랫폼 측면에서 이미 오랜 기간 검증이 됐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것은 물론,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대처가 더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면역증강제는 노바티스와 글락소미스클라인(GSK) 등 글로벌 제약사의 전유물이었다. 높은 기술장벽 만큼 개발 시 수익성도 보장된다. GSK 면역증강제 'QS-21'의 경우 1g에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 정도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보급 이후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오르는 중이다. 코로나19 상황 속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국내 기업들 역시 면역증강제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차백신연구소가 해당 분야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를 보유하고 있다. 이 면역증강제는 다양한 항원에 적용할 수 있고, 우수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L-pampo는 체액성 면역반응과 T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켜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반응을 모두 유도할 수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런 특징을 이용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제거, B형 간염의 완벽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개발 완료 시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면역반응을 유도해 완치로 연결할 수 있는 최초의 상용화 치료백신이 된다.
면역증강제는 백신접종 대상 확대에 따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차백신연구소 관계자는 "면역이 취약한 영유아 및 노령인구의 경우 효과적 면역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항원의 양을 올리거나 면역증강제 사용이 필수적이란 분석이 주를 이룬다"며 "B형 간염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독감 등 수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면역증강제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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